전라남도 해남군 명현관 군수에게 묻는다. 해남군의 재정 자립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해남군은 올해 전체 예산 8천7백여억원 중 92.7%에 달하는 8천여억원을 국비와 도비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재정이 열악함에도 해남군은 2022년 651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8천601평방미터, 군청사 7층, 군의회 청사 5층 규모의 신청사를 완공하고 이전했다. 건립 비용은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36개월간 교정시설에서 대체복무를 하게 된다.이를 위해 국방부 산하에 대체복무 대상자를 결정하는 심사위원회를 설치하고, 대체복무자의 복무는 복무기관장과 복무기관 소관부처 장관이 관리·감독한다.정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과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그동안 국방부는 헌법재판소에서
대한민국, 삶의 위기다. 한 때 70%에 달했던 중산층이 하루아침에 빈곤층으로 추락하고 있다. 신자유주의 양극화 속에서 1,000조 원대 가계부채, 끊임없이 오르기만 하는 전월세, 교육비와 통신비가 주된 요인이다. 노인빈곤율 세계 1등, 자살률도 세계 1등이라는 사회지표에 관용과 배려의 수준이 OECD 꼴찌라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여기에 세계 최장 노동시간
우리 소방관은 시민의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과거 단순히 불을 끄는 사람에서 지금은 시민의 생활 안전을 전반적으로 책임지며 그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면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른 벌들의 습격과 겨울철 대형 고드름 제거 등은 2013년 현재 대한민국 소방관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되었다.화성소방서 역시 올 9월 중순까지 벌집제거로만 94
1982년 3월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Q. 윌슨과 조지 L. 켈링은 ‘깨진 유리창’이란 제목의 이론을 발표했다. 이는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그 지역 일대가 무법천지로 변한다는 이론이다. 이들은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는 것은 곧 법 질서의 부재를 반증하고 잠재적으로 범법자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사소한 경범죄부터 철저하게 단속
우리 상동지역의 강점은 외적으로는 구도심과 신도심이 반반 나뉘어 있지만 서로 협력하며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는 것과 중동역과 송내역, 외곽 순환도로 등이 갖추어져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그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는 불우이웃을 위해 매년 꾸준히 큰돈을 기부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어르신이 한푼한푼 모은 소중한 돈을 본인보다 어려운
어느새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인 고추잠자리가 하나씩 둘씩 눈에 띄기 시작한다. 고추잠자리가 높이 날아올라 고추밭에서 노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어릴 적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굵은 땀을 훔쳐가며 힘들여 딴 붉은 고추를 널어 말리느라 분주하시던 어머님의 손길이 문득 떠오른다. 해마다 주부들은 추석이 되기 전 겨울 김장김치, 고추장을 담그기 위해 고춧가루를 준비한다
-전문강사 안 정 자 지난 3월26일에 왕따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선포식’을 시작으로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양오중학교, 3자 간의 긴밀한 협조로 ‘왕따, 폭력없는 즐거운 학교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대부분의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이 1회기 2교시 수업으로 끝나는 단기성 프로그램인 반면에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한 ‘왕
“지난 1984년 5월 기자(SEB)를 시작했으니 언론생활만 벌써 30년입니다. 당시 기자라고 주위에 말하면 잘 나가는 사람, 참 멋진 직업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지역언론 화성인터넷신문 황기수(발행인)씨. 그는 화려하기만 했을 법한 그의 직업을 돌이켜 보는 대목에선 “잘 한 것보다, 잘못 한 것이 더 많다“고 털어놓는다.자신은 보통사람인데, 남들이 생각하는
민간단체로써 경제5단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말한다. 이들 단체는 각급의 재계(財界)이익을 대변하고 정부에 압력을 가하는 단체로써 대기업, 중소기업 등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소기업, 자영업, 소상공인의 경우 이러한 민간단체가 없어 실로 우리들을 대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이에 따른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두완정 이사장(53세. 두메산골 영농조합/ (유)두메종합유통 대표)를 만났다. 두이사장은 전형적인 농부이다. 그는 부부가 함께 축산에 입문하여 밤낮으로 농장에 나가 30년간 부지런히 일하며 모은 70억원 상당의 개인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장본인이다. 부인 유현주 씨가 대표를 맡고
- 사전조사•업체탐방으로 우수브랜드 요건 체크‘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내게 맞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를 선정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명언이다.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춘 본사일수록 창업자들의 길은 열려 있다. 프랜차이즈 홍수 속에서 예비창업자들도 제대로 된 우수브랜드를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창업시장은 가맹비 면제,
2013년 2월, 고양시는 한류월드 부지에 K팝 공연장을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다. 전통적 관광자원인 자연환경적, 역사적 관광자원 등 관광도시로서 주목할만한 자원이 부족한 고양시로서는 이번 K팝 공연장 유치를 새로운 관점의 관광자원에 눈을 돌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바로 콘텐츠를 중심으로한 문화관광산업이다. 고양시는 근래 K팝 및 영상콘텐츠를 필두로 한 신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2주가 지나고 있다. 박대통령의 국정의지를 살려서 정부조직을 만들고 국민에게 봉사하겠다 하는데도 불구하고 국회는 뒷받침을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 지 생각해 봐야 한다. 요즘 같으면 발목 잡는 느낌까지 든다. 국회가 정부조직법을 안건으로 상정한 지 40일이 다 되도록 공방만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러한 와중에 북한의 도발 운운하는
매년 3월이면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인생의 봄과 같은 청년들은 취업시장에서 혹독한 고용한파를 겪고 있다. 밤낮 도서관에서는 고시공부라도 하듯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신문에 구인광고가 아닌, 구직광고가 올라와 화제가 됐다. ‘저를 채용해 주십시오’라는 제목과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 연락처와 이름까지 게재돼 있었
지난 해 12월 1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대한민국은 협동조합 열풍으로 혹한도 이겨냈다. 이제 날씨가 풀려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몸을 활짝 펴고 생업으로 나가고 있다. 어쩌면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언가 활로를 찾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본력이 미미한 소상공인들이 이러한 험난한 파고를 헤쳐가는 길은 협동
언제부터인가 우리 집에 전화기가 사라졌다. 그렇게 자주 울리던 전화 벨소리가 사라진 가장 큰 이유는휴대폰이 가족 구성원에게 하나씩 주어지면서 부터인 것 같다. 설 명절에 모여 나누던 담소나 오락거리들도 윷놀이가 아닌 문자나 게임에 열중하고 폰 교제를 나누는 것, 또 그것에 대한 정보교환 등이다.모여 함께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공간에서 뿔뿔이 흩어져 문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