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은 9월 11일부터 두 달간 관내 35개 초․중학교에서 기초학력 부진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클리닉」을 실시한다.

이번 학습클리닉 프로젝트는 관내 Wee클래스 설치교 및 전문상담(교)사 배치교를 중심으로 35개교를 선정, 각 학교 담당자들이 기초 학습 부진으로 인한 학교 부적응 및 고위기 학생에 대한 학습지도와 학습심리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남부교육지원청의 맞춤형 학력향상 계획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8월 담당자 연수를 통해 남부교육지원청에서 개발, 보급한「공감 학습클리닉」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공부의 감을 잡는「공감 학습클리닉」프로그램은 학습부진의 여러 원인 중에서도 지능문제가 아닌 시험불안, 우울감 등 정의적 차원의 학습문제와 집중력향상, 시간관리 전략 등 인지․초인지 전략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습부진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사전-사후검사를 실시, 1학기와 2학기 성적 향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효과분석을 하게 된다.

기존 Wee센터 중심의 학습클리닉 프로그램을 단위학교에서 직접 운영함에 따라 각 단위학교에서는 실정에 맞게 학생집단을 모집하고 전문상담(교)사가 학교의 특색에 맞게 진행, 학습문제에 대한 단위학교의 책무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증진시켜 학습부진 문제 해소와 더불어 학습문제로 인한 학교부적응 및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예방적 기능을 강화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전망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되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료집 및 매뉴얼을 보급하고 교육청-학교 간 협력적으로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공유하여 학습부진 문제 해결을 위한 다차원적 접근법을 취할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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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뉴스 박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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