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도깨비란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밤도깨비 여행이란 주말을 활용하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3년차 직장인 정ㅇㅇ사원은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려면 늘 날짜 맞추는게 어려웠는데 이번에 주말 한 날짜를 고르는 것은 밤도깨비 큐슈 크루즈 상품 덕분에 수월했다. 정ㅇㅇ일행은 금요일에 퇴근을 하자마자 서둘러 부산 국제여객터미널로 향했다. 수속을 마친 후 주문한 면세품을 찾아 훼리에 탑승. 선내에서 저녁을 먹은 후 선내의 각종 시설을 즐기면서 웃고 즐기는 사이 훼리는 부산항을 출발했다. 일행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도란도란 잠들었다. 푹 자고 일어나니 훼리는 어느새 토요일 오전에 일본 시모노세키 항에 정박해 있었다. 하선 후 오전에는 모지항, 아카마신사를 관광하고 가라토시장에서 100엔 초밥을 실컷 먹었다. 오후에는 대형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고 마지막은 온천욕을 했다. 야간이동으로 시간은 절약하되 푹 숙면을 취하면서 여유롭게 이동 했더니 너무 편안했다. 면세쇼핑도 가능한데다 착한 가격까지 일행 모두 대만족이었다.
밤도깨비 큐슈 크루즈 상품은 매주 금, 토 출발로 훼리 선내 2박+일본 현지 당일 자유여행이다. 가격은 79,000원 부터이다. 가이드가 없는 자유여행 상품으로 실질적으로 훼리 왕복 승선권(2등실 기준)을 공동구매 했다고 보면 된다. 불포함내역으로는 한국/일본 항만세+유류할증료 등으로 약 37,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부패방지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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