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훈련 및 평화유지 활동을 위한 국가 간 군사협력 방안 논의


공군은 10월 28일(월) 서울 콘래드(CONRAD) 호텔에서 해외 9개 국가의 공군참모총장 또는 공군 대표를 초청하여 ‘2013년 공군참모총장회의(Air Chiefs Conference in Korea 2013)’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13』(Seoul ADEX 2013,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3)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공군참모총장들과 군사적 우호협력을 다지고 공동의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2011년 이어 네 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이 환영사를 했으며, 한국, 크로아티아, 캐나다, 칠레 대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연합훈련 및 평화유지 활동을 위한 군사협력’이라는 주제로 국제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군 전력 국외이동 시 다자간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성 총장은 한국공군의 다국적 연합훈련 참여 사례를 들며, 비무장 전투기 영공통과 및 착륙허가 절차 간소화와 예측되지 않은 결함 항공기 수리 지원 등에 대한 국가 상호 간 지원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크로아티아 공군사령관 드레이젠 스쿠리(Drazen Scuri) 준장 역시 같은 주제에 대해 발표했으며, 캐나다 공군사령관 이반 블론딘(Yvan Blondin) 중장과 칠레 공군사령관 호르헤 로하스(Jorge Rojas) 대장은 ‘국제적 재해‧재난 발생 시 공동대처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단일 국가의 능력으로는 자연재해, 테러 등 국제사회의 다양한 위협들을 컨트롤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서 국제사회 문제를 서로가 공감하고 협력하면서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토의하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방한한 세계 각국 공군참모총장들은 29일(화) 오전 『Seoul ADEX 2013』개막식에 참석하며, 참모총장 부인들은 30일(수) 한복입기 및 다도 체험 등 한류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SNS 기사보내기
박관후 기자
저작권자 © 부패방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