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십 잡지사는 13일 카리브 해안의 한 섬에서 윌리엄 왕자와 해변을 걷고 있는 비키니 차림의 케이트 미들턴의 사진을 싣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비키니 차림으로 휴가를 즐기고 있던 영국 윌리엄 왕자의 부인인 케이트의 사진을 보도하여 물의를 일으킨 이탈리아 잡지가 이번에는 카리브 해변에서 휴가 중인 임신한 몸매의 그녀 사진을 다시 올리려 하자 영국 왕실이 격분했다.

영국 왕실은 12일 케이트의 새로운 사진을 잡지에 실으려는데 실망감을 나타내고 “윌리엄 왕자 부부의 사생활의 침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탈리아 가십 잡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소유의 이 잡지는 프랑스 남부에서 휴가 중이던 토프리스의 케이트와 윌리엄왕자의 사진을 실은 26쪽에 달하는 특집판을 발행, 영국 왕실의 분노를 샀었다.
 

[부패방지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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