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파주시민 생존권 위협하는 북한 핵실험 강력히 규탄한다!”

파주시 금촌역 앞 대형 전광판.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문구가 등장해 이색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국내외적으로 각종 규탄성명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 낸 규탄성명"이라고 15일  밝혔다.

파주시의 이 규탄 성명은 파주시가 직접 제작해 전광판을 통해 이틀째 송출하고 있다. 

이는 접경지역인 파주시로선 북한의 핵실험으로 지역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이번 규탄성명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북한의 이번 핵실험 강행은 남북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한편 북한 핵실험에 대한 지역주민들은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북한의 섣부른 행동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섞여있는 분위기다.

파주시는 "금촌역 앞 북한 핵실험 규탄 성명을 당분간 계속 게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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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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