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창추위는 14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기중앙회의 '소상공인업계 분열조장' 폭로"라는 제목으로 중기중앙회의 내부문건을 확보한 사실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최창립추진위원회(이하 창추위)의 박대춘 위원장은 "중기중앙회는 소상공인 단체들을 빼내어 또 하나의 소상공인단체(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 회장 최승재)를 만드는데 앞장섰다"며, "이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중기중앙회 내 사무실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중기중앙회 예산을 들여 상근인력까지 파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중기중앙회가 이토록 소상공인 법정단체 출범을 저지하고 나선 이유는 소상공인 단체들이 독자적으로 법정단체를 만들게 되면 기존 중앙회 조직이 크게 위축될 것은 두려워한 것이다"라며, "700만 소상공인들은 중소기업중앙회에 간곡히 요청한다. 이제라도 우리의 앞길을 막지 말고, 우리 업계가 서로 힘을 맞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뒤로 물러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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