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2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추진 평가 결과 ‘지역경관 개선사업’ 부문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해 10월 전국 8개 광역시·도와 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시는 지난 2011년 법원·적성·파평면 시가지 5곳에 총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추진해 왔다.

특히, 낙후된 접경지역 읍‧면 시가지의 어지럽고 난잡한 간판을 지역특색을 살려 깨끗하고 세련된 간판으로 정비했다.

시가 직접 나서 추진했던 간판 정비사업이 이번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간판정비를 한 후 해당지역 상인들은 “깨끗한 환경으로 매출까지 올랐다”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시 균형발전과 관계자도 “깨끗한 거리가 조성돼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느는 등 지역 소규모 상권 활성화와 경관개선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각종규제로 고통 받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고 농촌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지역경관개선 사업에 이어 올해에는 낙후된 접경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올해 농촌일자리 창출을 위해 법원읍 쇠꼴마을 조성사업 등 4개소 일원에 총46억 원을 투입해 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SNS 기사보내기
[부패방지뉴스 오석주]
저작권자 © 부패방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