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성만)는 2월 18일 오전 8시 부천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초청 제255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김광회 경기도의원, 류재구 경기도의원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초청하여 “대한민국의 미래, 경기도”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문수 도지사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경기도의 앞으로의 발전계획, 그리고 그와 연관된 부천시의 미래의 모습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GTX 추진 방안, 부동산 문제 해결책, 중소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먼저 GTX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극심한 수도권 교통문제는 반드시 해결하는 최우선 과제이지만 토지 확보, 소음과 환경문제 등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무조건 도로를 많이 건설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결책이 바로 GTX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도지사는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33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획기적인 교통망인 GTX의 장점은 40m 지하에서 건설되기 때문에 소음과 공해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터널기술이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하면서 경비가 적게 드는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앞으로 GTX가 완공되면 경기도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그리고 김문수 도시자는 부동산 문제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부동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경기도의 경우 미분양 주택이 2만 8천여개에 이르는 등 매우 심각한 형편이다”라고 말하고, “부동산 문제가 나타나는 이유는 급속한 고령화, 출산율 감소 등 인구 문제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므로 보다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문수 도지사는 중소기업의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대기업과의 상호보안적인 관계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며, “상생협력이라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강력한 정부의 의지와 함께 기업들의 인식 변화가 함께 동반되면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문수 도지사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대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는 의사소통이나 정보 획득 등에 있어 큰 어려움이 있지만, 이러한 문제는 대기업과의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가짐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와 같은 유기적인 관계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요즘 각종 지원책이 이슈화 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는 중소기업이 체감하기엔 현실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하고, “과감히 지방에 권한을 넘기는 등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화해야만 현실적인 맞춤형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문수 도지사는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진정한 선진국가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여러 분야의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특히 K-POP으로 대표되는 우리의 문화예술 산업을 포함한 관광산업, 의료산업, 교육시스템, 정보 통신 등의 혁신과 개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야 한다”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문수 도지사는 “부천시는 수도권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장점이 많은 도시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천시가 개혁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더욱 살기 좋은 대 도시가 되도록 여기 계신 모든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늘 부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직접 부천시의 발전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날의 간담회를 마쳤다.

[부패방지뉴스 이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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