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지난 10일 12시경 전신주에서 작업 중이던 KT직원이 변압기에 감전되어 구조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0일 12시 4분경 안성시 가사동 한양골프장 전신주에서 선로 작업 중이던 KT직원(남, 51세)이 변압기에 감전되었다는 신고접수가 들어왔다.

구조대, 구급차, 굴절차를 동원하여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하니 요구조자가 변압기 옆 전신주에 몸을 기대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즉시 굴절차를 이용한 구조작업에 돌입하였다.

22000V의 전류가 흐르고 있는 변압기 옆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요구조자를 위해 소방대원들은 안전장구를 착용한 후 굴절차를 이용하여 요구조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고 25분여 만에 구조를 할 수 있었다.

요구조자는 의식은 명료하였으나 몸을 움직이지 못한 상태로 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를 하며 천안 단대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불감증으로 자칫 소중한 생명을 앗아 갈 수 있었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상생활에서도 기본안전수칙에 대해 다시 한번 교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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