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6시 수원시 평동에서 사전투표 중이던 채인석 화성시장 후보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인근에서 심한 악취가 나고 있다는 주민의 제보를 접하고 예정된 선거운동 일정을 즉각 중단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지난해 삼성전자 불산누출 사고의 아픈기억으로 불안함에 떨고 있을 동탄주민들을 대신해 긴급히 현장으로 달려간 채인석 후보는 삼성전자, 경기도, 환경청 관계자 등과 긴밀하게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채인석 후보는 1시간여 뒤 악취의 원인이 용인 하수종말처리장의 기계고장으로 확인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동탄주민들의 안전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해 불산누출 사고 당시에도 발빠른 대응으로 동탄주민들의 칭찬을 들은 바 있는 채인석 후보는 “무엇보다도 사람이 먼저이고 주민의 안전이 기본중의 기본이 되는 화성시를 만들것”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이원욱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사고소식을 접한 조광명, 권칠승 도의원 후보, 원유민, 이성희, 박종선, 최용주 시의원 후보 등 새정치민주연합 인근 출마후보들이 급히 모여 함께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등 모두가 발 빠른 대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채인석 후보는 “불산누출과 같은 큰 사고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현장이라면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가는 화성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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