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는 지난 수십 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국민총생산(GNP) 세계15위권 국제교역량 세계 10위권 등 우리나라 국력의 여러 가지 지표들은 세계를 놀라게 하기에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양극화의 심화와 빈부 격차의 확대에 따른 서민들의 불행감과 박탈감은 발전에 비례해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기업경제에 있어서도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격차는 날로 커지고 있으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망각한 대기업들의 골목 상권 침탈행위와 소기업, 소상공인들에 대한 영역침해 행위는 도가 지나칠 정도가 돼 소규모 자영업자의 설자리가 없어지고 골목상권과 재래상권이 그 힘을 잃어 지역경제가 파탄의 지경에 이른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이를 해결해 보고자 내놓은 동반성장과 상생경제는 허울 좋은 표방이었고, 경제민주화도 정치적 구호에 그쳐 서민경제와 지역경제는 탈진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지역경제가 무너지면 지역에 기반을 둔 대부분의 서민들은 불행감과 좌절감에 빠지고 나라와 대기업에 예속돼 자생력과 활기를 잃어버리고 장기적으로는 경제뿐 아니라 사회, 문화, 정치에도 악영향을 미쳐 국가는 뒷걸음질치고 서민들은 더욱 더 곤경에 처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심각한 현실을 누구에게 의존해 헤쳐 나가고 어디에서 해법을 찾을까 고민해보지만 결국은 소기업, 소상공인, 소규모자영업자들 스스로 해결해야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에 우리는 ‘한국지역경제 살리기중앙회’를 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뜻있는 분들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우리 스스로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하나씩 하나씩 다시 세워나가는 일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우리의 다음세대 젊은이들이 살맛나는 세상에서 활기차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꿈을 함께 만들어가는 일에 동참해서 미 래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려냅시다.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SNS 기사보내기
김준수 기자
저작권자 © 부패방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