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일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18분께 한미가 운용하는 감시자산에 의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지대함 미사일 추정 불상 발사체 수 발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최고 고도 약 2㎞, 비행거리 약 200㎞로 비행했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발사된 발수와 관련, "현재까지 수발로 평가하고 있고 정확한 발수는 분석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의도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종류의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고 미국 항모전단의 연합해상훈련과 관련하여 대함정 정밀타격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무력시위 또는 미북관계 및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 등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추적 및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에게는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의 4번째 미사일 시험 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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