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보고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내각의 핵심 과제를 검토하고 장관들의 업무 숙지를 도와 오는 9월 정기국회 국정감사 등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업무보고가 전과 다른 것은 일방적인 현황 보고와 정책과제 보고, 대통령의 지시를 넘어 대통령과 부처 관계자들이 부처별 핵심 정책을 놓고 상호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과천 정부합동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 중심의 창의적 R&D 지원체계 혁신' , '4차 산업혁명 기반으로 신산업 일자리 창출' 을 핵심 정책 과제로 보고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과 표현의 자유 신장' , '국민 중심의 방송통신 상생환경 조성' 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번 업무보고는 오늘부터 31일 까지 8일 동안 진행됩니다.

23일에는 외교부와 통일부, 25일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28일에는 국방부와 보훈처, 행정안전부·법무부·권익위원회, 29일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 30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식품수산부·해수부, 31일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등의 순서로 이어지며 아직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중소기업벤처부는 장관 인선이 마무리 된 후 따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청와대제공]

SNS 기사보내기
천경태(오동) 기자
저작권자 © 부패방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