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맞아 12월 1일부터 15일을 ‘반부패 주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을 중심으로 반부패 정책 토론회, 전국 청렴 캠페인, 반부패 시책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유엔은 지난 2003년 12월 9일 멕시코 메리다(Merida)에서 「유엔 반부패 협약」 조인식이 개최된 것을 기념하여 매년 12월 9일을 ‘세계 반부패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 국민권익위는 ‘반부패 주간’ 동안 외국 정부, 공공기관, 시민사회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8일에는 수기, 독후감, UCC, 웹툰, 강의 등 국민이 참여한 ‘청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열리며, 11일부터 15일까지는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지역별 청렴캠페인(‘청렴은 문화다. 이제 국민이 감사다’)를 진행한다.

 12일에는 각급 기관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우수 반부패 시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10여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반부패 시책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 국민권익위는 올해 중점 추진한 주요 반부패 사업의 성과를 이번 ‘반부패 주간’에 발표한다.

 6일에는 5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하고 15일에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국민권익위가 운영한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및 사학비리 집중신고’ 운영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반부패 주간’을 전후로 지난 10월 개정된 「공익신고자 보호법」(’18.5.1. 시행) 주요내용을 카드뉴스 및 동영상 등 홍보영상을 송출하여 홍보한다.

 한편 국민권익위가 추진한 반부패 정책성과를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홍보하기 위해 5일에는 페어플레이어클럽 준법윤리경영 세미나에 참석하여 부정청탁금지법 등 한국의 반부패 정책을 소개하고, 7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반부패 준법 아태지역 고위급 회담에 국민권익위가 한국 대표로 참석해 우리 정부의 반부패 정책․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 아울러 ‘의료분야 리베이트 관행 개선 공개토론회’(1일), 국민권익위와 투명사회 실천네트워크가 공동 개최하는 ‘윤리경영, 지방자치단체 투명성 관련 정책토론회’(11일), ‘청렴클러스터 정책 워크숍’ (4일), ‘공공기관․민간기업 감사관과의 새정부의 반부패정책방향 공유’(7일) 등 반부패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반부패 주간을 계기로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주요 반부패 성과를 대내외에 알려 일반국민이 ‘청렴’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우리 사회에 청렴 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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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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