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 재현된 고팡 1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 재현된 고팡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에서는 ‘제주의 향기를 품다’ - 제주사람들, 영허멍 살아수다 순회특별전을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특별전시회(2018년 9월 17일~`10월 11일)에 이어 오는 12월 6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46일간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어촌민속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민속자연사박물관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박남배)이 공동기획전으로 진행하며, 제주사람들의 일생의례에 담겨 있는 삶과 문화를 축약해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26만 제주도민의 격려차 제주의 독특한 세시풍속과 일생의례를 담은 특별전시회를 통해 제주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 위해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 개막행사는 오는 12월 6일 오후 4시에 개최된다.

전시회를 통해 제주의 농경과 어로, 목축이 주산업인 제주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동체는 예로부터 더불어 사는 상생의 삶터요, 조냥 정신이 몸에 밴 일상이었다.

또한 척박한 삶을 살아온 제주사람들의 독특한 문화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나가는 제주인의 마음은 오늘날에도 연면히 이어지고 있으며, 거기에 짙은 향기가 배어나는 유물 40점, 사진 50점 등 작품 90여 점이 전시된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정세호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박물관으로서 제주의 민속문화를 적극 발굴해 육지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제주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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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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