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는 12.13.(木) 11:30 산업부․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 부품기업 ㈜서진캠 아산공장을 방문하여 기업 임직원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 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홍남기 부총리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민간, 시장과 소통을 최우선시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펴겠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추진 되었다.

홍 부총리는 취임하면서 약속한 바와 같이 경제 활력을 찾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언급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간과 현장을 가장 많이 찾으려고 노력하는 부총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조업 분야의 활력을 되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자동차․조선․석유화학․디스플레이 등 4개 분야에서 내년까지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특히, 자동차산업 내 핵심이자, 고용 창출력도 높은 분야이나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부품기업을 방문하였다고 취지를 설명 했다.

임영호 ㈜서진캠 사장은 신제품 개발․양산 이전에 투자가 필요하나 주문서 등을 담보로 대출이 어렵고, 주 52시간 근무제도 도입 및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불규칙한 주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 3개월까지 허용되는 탄력근무제를 1년까지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 했다.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은 결정방식 개편을 현재 검토중이며, 탄력근무제 연장은 현재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중으로 내년 2월까지는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 했다.

또한, 중견기업이 활용가능한 R&D 사업 등 등 다양한 정책 제도를 소개하고 중견기업의 성장걸림돌이 되는 과제 개선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말하며,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재 자동차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술 경쟁력 확보, 판로 다변화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홍 부총리는 업계의 다양한 건의를 담은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다음주 중 발표할 것임을 밝히며, 기업도 미래차 전환 대응, 대중소 상생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의 경제활력 제고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 했다.

이후 홍 부총리와 신입사원, 중장년 재취업 직원 등 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기업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근로자들을 격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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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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