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18.(금) 걸프 지역 외교 관련, 민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걸프 지역 국가들과의 외교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학계․경제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동 회의를 주재한 홍진욱 아중동국장은 “중동지역은 2017년 기준 우리 원유 도입의 86%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 공급처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건설 수주의 55%를 차지하는 핵심적 경제 협력 대상지역으로, 그중에서도 특히 걸프지역 6개국*은 이러한 에너지 및 건설수주 측면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경제 다변화 발전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진출 필요성이 더욱 중요한 지역”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홍 국장은 “우리정부의 대 걸프지역 외교도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간 전문가들과의 상시적인 소통채널을 강화하여 우리 국민들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국민 참여 외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걸프국가들이 산업다변화 전략과 함께 개혁․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청년인구 증가(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약 70%)와 한류 붐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시된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걸프국가들과의 다양한 외교채널 확보 및 소통 증대 등을 통해 대중동외교를 강화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동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정부가 기여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금번 간담회는 우리의 대 걸프 지역 외교정책 수립에 있어, 전문가 의견 수렴과 현장 목소리 반영을 통하여 우리 기업 활동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향후 걸프 국가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데 유익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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