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연차 총회)’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25(금) 오전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 개척(Charting a New Future for the Korean Peninsula)’ 제하 비공개 간담회에 선도 발언자로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는 앙겔라 케인 비엔나 군축비확산센터 선임연구원(前 유엔 군축 고위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파스칼 베리스빌 스위스 외교차관, 아킴 스타이너 UNDP 총재, 존 칩먼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 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였고, 강 장관은 선도발언을 통해 한반도·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설명하였다.

강 장관은 2018년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에 대한 南北美 정상의 확고한 의지가 확인된 점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올해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특히, 現 대화 프로세스가 지속가능하려면 南北, 北美간 지속적인 신뢰구축과 함께,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져야 하는바, 지난 주 재개된 북미 고위급·실무 회담이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져 구체적인 비핵화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아울러, 강 장관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을 설명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다.

참석 패널들은 강 장관의 선도 발언 이후 질의 응답 세션에서 비핵화 방안을 포함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전반, 한반도 미래 비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비단 안보 위협 해소를 넘어 안정적인 기업·투자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한반도의 경제적 잠재력을 실현하는데 필수적이라는데 공감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성원과 지지를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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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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