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 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미술관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만 진행됐던 야간 개장을 2월부터 매주 금요일에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운영을 통해 시립미술관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그동안 시간적 여유가 없어 관람 기회를 놓친 직장인과 학생 등 시민들이 미술관을 방문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장 운영은 작년 11월부터 약 3주간 방문객 750여 명의 설문조사를 거쳐 금요일로 결정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야간 관람객을 위해 야간 문화행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부산 문화가 있는 날 「문화롭데이」’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진행하며, 문화시설 야간 개방과 할인, 지역특화 프로그램과 작은 영화관 운영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문화가 있는 날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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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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