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19 국제경기대회 국비 공모사업’에서 2개 대회가 최종 선정돼 총 3억 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 1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공모사업인 ‘2019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유치 공모사업’에 경상남도가 3개 대회를 신청한 데 따른 결과로서, 신청한 3개 대회 중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2019 통영 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2억 원)’와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1.5억 원)’이다.

이들 대회는 모두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열리며, 도민뿐만 아니라 통영시민들에게 아주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 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는 ITU(국제연맹), ASTC(아시아연맹)이 공인한 대회로 국내에서는 통영이 독보적으로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돼왔다. 올해는 20년째를 맞아 통영시와 (사)대한철인3종협회 공동주최로 열린다. 10월 19일(일) 동호인 대회를 시작으로 38개국 2,700여 명이 참가하며, 대회로 인한 지역경제효과는 21억 8천만 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세계 3대 요트대회이자 세계 4대 해전인 한산대첩과 성웅 이순신장군을 온 세계에 알리는 국제 대회로, 10개국 420여 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10억여 원의 지역경제효과와 더불어 경남 한려수도의 수려하고 아름다운 남해안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주경기는 10월 25일 유소년․장애인 요트대회를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강수헌 경상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해외전지훈련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아름다운 경남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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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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