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하여 2월부터 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 직무분석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컨설팅단은 부산시와 장애인일자리 유관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부산직업능력개발원, 부산광역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일자리 전문가들로 구성하였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상 상시 5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공공기관의 의무고용률은 3.4%(2019년부터)이지만, 부산시는 시 조례에 의거 장애인 고용률을 5%까지 달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시 산하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확대 지원을 위하여 컨설팅을 실시한다.

‘일잡(JOB)고(GO)컨설팅단’은 공공기관을 방문하여 기존직무 분석과 신규직무 발굴로 장애인 고용 여건을 파악하고, 장애인 채용을 위한 채용 전 교육훈련 지원 및 직장 적응 사례관리 등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시 산하 일부 공공기관과 부산시교육청, 부산대학교병원, 기장군도시관리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협약을 통해 그동안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강조되어 컨설팅단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컨설팅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은 물론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은 부산교통공사를 포함한 공사․공단 6개소, 벡스코를 포함한 출자․출연기관 19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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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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