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올해도 백혈병 환아들에게 사랑을 보탰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27일 오전 범천동 소재 본사에서 지난해 급여우수리 모금액 중 2천만 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금액은 백혈병 등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및 정서지원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06년 처음 급여우수리 모금 전달을 시작한 이래, 13년간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급여우수리로 총 2억5900여 만 원을 조성해 난치병을 앓는 부산지역 어린이 36명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 복지에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공사는 아름다운가게 명륜역점 운영수익금, 경성대·부경대역 및 남포역의 건강기부계단 기금적립액 등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지역아동에게 전달해 오며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 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천경태(오동) 기자
저작권자 © 부패방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