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주아 기계 파종마늘 주아 기계 파종

종구용 마늘 생산을 위한 주아 재배 방법 개선으로 토지 이용율 증대 및 종구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2019년 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마늘 소․중 주아를 이용한 우량종구 생산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부지역은 도내 마늘 재배면적의 85%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종구용 마늘은 주아를 이용한 자가 생산 또는 육지부에서 구입 이용하고 있다.

종구용 마늘은 대주아를 이용해 생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대주아 비율이 15% 미만으로 양이 적고 9월에 파종해 이듬해 5월 생산으로 재배기간이 길고 토지 이용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번 실증시험은 잘 쓰지 않는 소․중 주아를 이용해 월동채소 뒷그루로 2월 중․하순에 파종하고 5월에 통마늘로 수확 후 9월에 종구로 사용할 계획이다.

소․중 주아를 이용하면 병해충 감염이 적고 바이러스 밀도가 낮은 우량종구 생산으로 종구비 절감(660천원/10a) 및 품질 향상으로 상품율 1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년 5월에 대주아 대비 수량 및 품질을 분석하고 농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평가회를 개최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늘 재배 악성 노동력 해소를 위한 마늘파종기 이용 백색투명비닐 멀칭, 인력파종 시 반투명(30%) 유공비닐 이용 등 2가지 방법에 대한 비교 실증시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기계파종하면 인건비를 81%(310천원/10a) 절감하고 상품율(15%)을 향상할 수 있으나 유인작업을 해 줘야 하며 유공비닐 이용 인력파종하면 유인작업을 생략하고 잡초발생을 최소화(유인작업 및 제초비용 570천원/10a 절감) 할 수 있는 장단점이 있다.

양규식 서부농업기술센터 소장은‘마늘이 서부지역 주력 작목인 만큼 마늘 우량종구 생산 및 생력화 재배기술을 연구․보급해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늘 소․중 주아 이용 우량종구 생산 실증시험 추진
마늘 소․중 주아 이용 우량종구 생산 실증시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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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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