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 96연대 1대대(대대장 조은상)에서는 지난 13일 목포 삼향동 산계마을을 찾아 마을 환경정비와 함께 위기가정 2세대에 대한 청소봉사를 진행했다.



육군 장병들이 따뜻한 손길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육군 31사단 96연대 1대대(대대장 조은상)에서는 지난 13일 목포 삼향동 산계마을을 찾아 마을 환경정비와 함께 위기가정 2세대에 대한 청소봉사를 진행했다.

이 날 봉사는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군부대 측에서 먼저 제안해 이뤄졌으며, 장병 20여명이 참여해 소중한 땀방울을 쏟았다.

장병들은 마을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와 적치물 등을 정리하고, 홀로 사는 가정 2세대를 방문해 집 안팎의 쓰레기 5톤을 수거 및 처리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주었다.

특히, 이 가정은 거주자의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오랫동안 쌓이고 방치되어 있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던 상황이라 장병들의 손길이 더욱 절실했다.

봉사에 참여한 장병들은 몸은 힘 들었지만 마음만은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조은상 대대장도 “이렇게 뜻 깊은 일에 우리 장병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겁고,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대대 장병들은 2018년 연말연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연탄 배달 및 청소봉사를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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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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