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엠마뉴엘(Tommy Emmanuel), 지오바니 미라바시(Giovanni Mirabassi), 척맨지오니 (Chuck Mangione), 잉거마리 (Inger Marie) 등, 이름만 들어도 재즈인 이라면 가슴이 뛰는 뮤지션들의 사진전이 사진가 노상현의 시각으로 그려진다.
 
신들린 듯 한 토미 엠마뉴엘의 기타연주,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피아노 연주소리, 잉거마리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포근한 목소리, 척맨지니오의 가슴 속을 멍하게 비워주는 트럼펫 연주소리. 직접 듣지는 못하지만 시각으로 이 모든 것들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이다.
 
10년 이상 국내외 재즈뮤지션들의 연주를 작업해 온 작가의 사진에서 느껴지는 외국 정상급 재즈 뮤지션의 연주하는 순간은 마치 위대한 행위 예술가의 모습과 같다.
 
흐름의 미학을 담는 노상현 작가의 또 다른 전시회 ‘jazz’에서는 부드럽지만 강한 음악의 힘이 느껴진다. 따스한 봄 햇살과 같은 사진전 ‘재즈’는 2013년 3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인터넷 사이트 업노멀(www.abnormal.co.kr)에서 사이버 전시로 열린다.
 
노상현 작가는 1973년 생. 서울세종고등학교에서 회화를 시작으로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서 금속공예학을 전공했으며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주얼리 디자인학을 전공하였다. 대학원 논문으로 2003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사진에 대한 연구를 발표(發表)하며 본격적인 사진에 대한 길을 걷기 시작했다.

외국유명 JAZZ 뮤지션 및 국내 JAZZ 뮤지션들을 촬영했고 현재 스튜디오 ‘ABNORMAL’를 운영하고 있다. 전시회로는 2010년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 ‘뉴욕에서 길을 잃다’를 시작으로 2011년 ‘크로스오버 crossover’를 2012년에는 인사아트센터의 프로모션의 일환(一環)으로 본 전시장에서 개인전 ‘망상 delusion’을 2013년에는 사이버 개인전 ‘풍경’을 개최하였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sleepwalk 노상현in newyork’(2011), ‘wellington 바람의도시’(2013), ‘manhattan’(2013), ‘delusion’ 멈춰있지만 흘러간다(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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