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 임명할 수 있는 산하기관의 요직에 오거돈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약했던 ‘선거공신’들을 임명하기 위한 갖가지 편법들이 동원되고 있다.
특히, 자주성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해야 할 문화예술기관 인사에 ‘내 사람 챙기기’가 우선시되었다는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다.
부산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부산문화회관의 본부장 채용 면접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하여 공개적으로 진행되어왔다. 하지만, KBS보도에 따르면 이번 본부장채용 면접은 밀실에서 따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부산시립예술단 사무국장 채용에도 충격적인 과정이 있었다고 보도되었다.
최종합격자인 김모씨는 합격자 발표일 전날 합격통보를 받고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거 때 공을 세운 사람을 특혜 채용하기 위해 전임 시장 때부터 성실히 근무하던 사람을 별다른 이유 없이 쫓아내고 있다. 부산시에 만연해진 보은인사, 불법과 편법으로 물들어 엉망진창이 되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보은인사를 멈추기 바란다. 부산시는 시장의 것이 아니라 시민의 것이다. 부산시민이 납득 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평가를 반영하여 인사채용하기를 당부한다. 더 이상 시민을 속이는 표리부동한 행정, 그만두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9. 3. 18(월)
자유한국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 이 준 호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