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박근혜 정권의 정치적 결정을 당시 총리였던 황교안 대표가 그대로 계승하겠다는 것이다.

부울경 검증단의 검증에서 김해공항 확장안은 안전과 소음 문제가 심각하며,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황교안 대표의 발언은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무지와 부울경 시민에 대한 무시에 기인하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전재수 국회의원)은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의 뜻을 표한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황대표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나 반박 한마디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에 다음과 같이 공식 질의한다.

1. 황교안 대표의 발언에 대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의 공식 입장은 무엇인가.

2.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김해공항 확장이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는가.

3.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와 관련해 언론사가 주관하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에 제안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SNS 기사보내기
천경태(오동) 기자
저작권자 © 부패방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