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메카 도시 천안에서 서울 이랜드 FC 홈경기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천안시는 서울 이랜드 FC가 6일 토요일 오후 1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홈 개막전을 열고 천안에서의 홈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FC는 올해 전국체전 100주년 대회 개최 및 경기장 개·보수공사로 일정 기간 홈구장인 잠실 주경기장을 사용하지 못하게 돼 천안시와 홈경기 개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0경기를 천안에서 열기로 했다.

홈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 FC는 팬들이 축구장의 열기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11시 30분부터 어린이 유소년 클럽과 선수와의 축구 경기를 가지고, 선수단 훈련 입장 시 관중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한다.

본 경기 시작 전에는 이민규 선수와 천안제일고 출신인 고준영 선수의 프로데뷔 기념식도 있다. 고준영 선수는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지난 FA컵 부천전에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천안의 아들’로서의 이름을 떨치고 있다.

구단은 경기를 통해 발생한 입장 수입 전액을 천안시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시민에게 프로축구를 관람할 기회와 뜻깊은 기부까지 한 서울 이랜드 FC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천안 홈경기마다 멋진 골이 터져 서울 이랜드 FC가 전 경기에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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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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