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부터 2시50분까지 50분 동안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5명의 신임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환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남아시아 순방 때 보니「대장금」이 크게 히트해서 현지에 한국 음식점들이 많이 생겼는데, 한국 음식점에 국가를 상징하는 로고나 이미지가 있으면 외국인들이 한번에 알아볼 수 있고, 교민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국가적 로고나 이미지에 대해서 살펴봐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해운은 우리로서는 정말 중요한 산업이고 안보면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한 뒤 “우리가 해군력을 갖고 있지만, 그 해군력으로 모두 감당이 되지 않는 유사시에 (해운이) 선박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인 역할 이외에도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중소벤처부 승격으로 장관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박영선 장관을 격려했습니다. 박 장관은 “중소벤처 정책은 다른 부처와 함께 풀어가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대통령님과 많은 분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수여식에 함께 참석한 신임 장관 배우자들의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 배우자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배우자는 “남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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