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휠체어테니스의 저변확대와 장애인스포츠의 국제교류를 위해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경기장에서 4월 3일부터 4월 6일까지, 4일간 개최된 ‘2019 부산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종료 되었다.

부산광역시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와 부산광역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상금 2만 2천 달러를 놓고 미국, 캐나다, 영국 등 13개국 122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남 ․ 여 단식과 복식 및 쿼드부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대회결과, 메인드로 남자 단식은 세계랭킹 10위 SCHEFFERS Maikel(네덜란드)가 세계랭킹 9위 SANADA Takashi(일본)를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 역전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남자 복식은 SCHEFFERS Maikel(네덜란드), SPAARGAREN Ruben(네덜란드)가 우승하였다.

한편 메인드로 여자 단식은 WHILEY Jordanne(영국)가 OHTANI Momoko(일본)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여자 복식 우승은 SHUKER Lucy(영국), WHILEY Jordanne(영국)이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사지 중 삼지 이상의 장애를 가진 선수가 출전하는 쿼드 부분에서는 세계랭킹 4위 SUGENO Koji(일본)가 우승을 하게 되었으며 특히, 한 ․ 일 복식조로 함께 출전한 세계랭킹 13위 김규성(한국), 세계랭킹 4위 SUGENO Koji(일본)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어 스포츠로 통한 한 ․ 일 교류의 장으로서 뜻깊은 대회가 되었다.

이 날 폐회식에 참석한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가 휠체어 테니스의 저변 확대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향후 우리 시에서도 대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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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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