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Haiti)에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도서관이 오픈한다.

북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위치한 아이티는 2010년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전 세계인의 관심 밖의 나라였다. 그러나 대지진 참사 이후 세계가 아이티를 집중해 보게 됐고, 세계 여러 나라의 긴급구호 NGO, 국제개발 단체들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다.

대지진 참사를 겪은 지 3년째가 된 아이티는 조금씩 사람들에게 잊혀져가고 있지만 아이티에 대한 후원의 손길들은 현재진행형이다.

잠언의료기(대표 최봉규)가 그 중 대표적인 기업으로, 1998년 개인용 의료기기 사업으로 첫 삽을 뜬 잠언의료기는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운 제품들로 승승장구하며 지금은 괄목상대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잠언의료기는 이러한 성장보다는 회사가 커가며 어려운 이들과 함께 나눈 활동들에 더 가치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 대표적인 활동이 아이티 어린이 도서관 후원이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학교 교과서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집에 돌아오면 학교 숙제 등 공부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도서관에 아이들 교과서를 비치하여 공부와 숙제를 도와주며 운영되고 있다. 현재 공부방 이용 어린이들 접수를 받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5시 30분까지이며 이 시간에는 Antonia 선생님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잠언의료기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아이티 1호 도서관은 아이티 라플랜(HAITI 시티솔레이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2012년 11월 1차 공사 후 12월 내부장식 공사 후 완공되었다. 지금 해외 여러 곳에서 책들을 속속 보내주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 도서관이 책으로 가득 차기 전까지는 아이들 공부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잠언의료기는 자사 경영이념 중에 하나인, ‘인류에의 봉사와 올바른 가치관 확립’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보이고 있다. 잠언의료기의 후원으로 지어진 제1호 아이티 도서관이 아이티 아이들에게 배움과 희망의 씨앗이 되길 기대해본다. 이 공간이 아이티의 꿈을 키워나가는 어린이들의 귀한 공간이 되고, 귀한 도서관이 되길 기대하고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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