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 해양자연사박물관은 북구 마을기업인 ‘감동재협동조합’과 함께 오는 5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특별전시 『시간 속 강과 나무 그리고 사람』을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화명동 소재)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낙동강 사람들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나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전시회에는 낙동강에 버려진 유목 및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업사이클링(up-cycling)한 목공예품 및 사진 등 총 1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 업사이클링(up-cycling) :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부대행사로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일요일 ‘낙동강 유목을 활용한 장난감 만들기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초등학생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프로그램 신청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busan.go.kr>통합예약>견학체험)나 현장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되고, 무료로 진행된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51-550-8882)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버려진 자원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된 목공예품 전시를 통해 날로 심각해져가는 환경문제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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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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