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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기사들의 눈물
[부패방지뉴스 오석주기자]  |  webmaster@bbnnews.co.kr
승인 2013.03.01  01:08:57

퇴근길 한잔술에 하루의 피로와 고단함을 달래는 사람들. 집으로 돌아갈땐 하루에도 몇건씩 오는 대리운전 선전 문자중에 하나를 골라서 전화를 합니다. 다음날 출근할때 편하려고 부르는 대리기사 그들의 눈물 속 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3년째 대리운전 을 했다는 백모씨는 다른 직업을 찾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가 어려워서 퇴직하는 사람이 늘면서 그들중 상당수가 대리운전업 에 유입되어 수도권 에만 약 12만명 정도 의 대리 기사가 있다고 합니다. 그들중 상당수가 낮에는 탁송업무 를 하고 밤에는 대리운전 을 하는데 하루 수입이 10만원도 않되다보니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지경 이라고 합니다. 한달 보험료가 55세가 안되었으면 탁송까지 8만원 이고 55세가 넘으면 9만원 거기에 대리운전 오더 를 볼수있는 프로그램 이 8개정도 되는데 사용료가 프로그램 당 한달에 15,000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더당 수수료가 20% 입니다.

백모씨 처럼 탁송을 겸하며 6개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한달 사용료가 90,000 에 보험료 80,000 그리고 프로그램 하나당 최소한 50,000 은 충전을 해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하이패스 선불카드 처럼 충전을 해놓으면 오더를 수행하고 프로그램 상 에서 종료버튼 을 누르면 오더를 발주 한 회사에서 20% 의 수수료를 가져가는 시스템 입니다.  한달에 빠져나가는 돈이 약500,000 인데 2006년 그즈음 까지는 이렇게 많은 프로그램 도 없었고 요금도 좋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리운전 프로그램 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생기고 신고만 하면 누구나 대리운전 업체를 운영할수 있다보니 프로그램 회사 와 대리운전 운영업체 끼리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로지"라는 프로그램 을 개발한 업체와 나중에 "아이콘" 이라는 프로그램 을 개발한 업체 간에 싸움이 붙어서 한P.D.A 상 에서 분할 프로그램 을 통해서 두개의 프로그램 을 볼수 있었던 것이 두개를 같이 볼수없게 만들어 그날 수많은 대리기사 들이 일을 못했다고 합니다.

"로지"의 경우 원래는 하나의 프로그램 이었으나 A,N,C 이렇게 분할을 해버려서 세개를 다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지역 은 A에 오더가 올라오고 어느 지역은 N에 또 어느 지역은 C 에 올라오다 보니 수도권을 다니려면 세개를 써야 한답니다.

최근에는 "아이콘" 업체 또한 B,C 로 분할을 했는데 백모씨를 비롯한 많은 대리기사 들은 지금은 사용료를 안받고 있지만 언젠가는 로지 처럼 받으려는 수순 이라고 말했습니다.

탁송의 경우 서울 에서 지방을 갈때 톨게이트 비용이 발생합니다.  톨게이트 비용은 탁송기사가 부담 하는데 탁송업체 에서는 오더를 올릴때 "톨비포함 100,000" 이렇게 올린다고 합니다. 여기에서도 20%의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문제는 기사가 부담하는 톨게이트 비용 에도 수수료가 붙는다는 것 입니다.

가령 서울 에서 대구 를 100,000 에 간다고 하면 100,000 의 수수료 20,000 그리고 톨게이트 비용 약 17,000 해서 63,000 이 실수입 입니다. 많은 기사들이 거기에 불만이 있으나 탁송회사 가 갑 이고 기사들은 을 이다보니 말을 못한다고 합니다. "배차제한" 그들말로 "락"을 걸기때문에 오더를 잡을수가 없다고 합니다. 대리운전 업체 와 탁송업체 는 신고만 하면 운영할수 있기 때문에 신생업체 의 경우 가격을 다운 시켜서 고객을 유치할수 밖에 없기때문에 전체적으로 가격이 내려갈수 밖에 없다보니 그 피해는 최일선 에서 운행하는 기사에게 돌아올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백모씨를 비롯한 많은 대리운전 기사들은 업체들도 힘들게 하지만 일부 손님들도 힘들게 한다고 합니다.

술이 취해서 자기집을 못찾는건 예사고 기사를 폭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무조건 돈이 없다고 그냥 가라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그들에게 따뜻한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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