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경기도 공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발굴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2번째로 열린 대회는 지난 13일 고양시 파머스체험가든에서 공유농업 활성화 전담기업인 팜메이트 주최로 개최됐다.

‘경기도 공유농업’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건강한 먹거리 생산 전 과정에 참여해 생산자는 소득창출, 소비자는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도록 만든 경기도 정책이다.

이날 프로젝트 발굴 대회에서는 35여명의 예비활동가와 기 등록 활동가들이 참여했으며, 고양지역 내 5개 농가를 방문해 공유농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집중 발굴했다.

진흥원 도농상생부 신현석 부장은 “여주에 이어 이번 고양에서 열리는 프로젝트 발굴 대회를 통해 경기 농업이 한걸음 선진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가 발굴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융복합 농업이 이뤄지는 선진농가와 육아에 관심 많은 3040 경기북부 도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스트(생산자)로 참석한 댄싱플라워 윤윤희 대표는 “주변 농가들과 공동체를 만들어 수입을 높이려는 노력만으로는 새로운 사업아이디어와 실행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젊은 활동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경험들이 섞이면서 무척 신나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활동가)로 참가한 ㈜푸마시제주 정현량 농장코디는 “공유농업이 아직도 생소하지만, 제주에서 경험한 문화 콘텐츠 창업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 농가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어 좋았다”며 “관광과 체험에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이용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팜메이트측은 향후 매월 2회씩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둘째 주 화요일은 현장에서 공유농업 모델을 발굴하고, 넷째 주 화요일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서 플랫폼 이용방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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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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