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19명의 본부 직원 1차 채용에 이어, 262명의 산하기관 직원 2차 채용을 실시한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어르신‧장애인‧아동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직접 책임지고 제공하여 종사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이용자에게는 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월 28일 설립되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본부와 산하기관(종합재가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으로 구성된다. 올 하반기 지역 내 맞춤형 돌봄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재가센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6월 3일(월)부터 10일(월) 오전 10시까지 본부 3명과 산하기관 259명 등 총 262명의 직원을 공개모집한다. 2차 채용은 일선에서 시민들에게 믿음직한 서비스를 제공할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산하기관 직원 모집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본부는 1차 채용에 이어 팀장 1명, 변호사 1명, 회계사 1명을 추가 모집한다. 1차 및 2차 신규 채용을 통해 1실 4팀, 22명의 최소단위로 기본 운영 틀을 구성 후 운영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산하기관은 요양보호사 139명, 장애인활동지원사 90명, 어린이집 원장 2명, 기타(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 28명을 모집한다.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직무 특성상 근무시간에 따라 전일제와 파트타임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성검사, 역량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하여 채용한다. 최종합격자는 7월 중 임용 및 교육의 과정을 거쳐 근무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실시한 1차 공개모집에 대해 필기시험, 인성검사를 거쳐 역량면접을 완료했다. 최종합격한 본부 직원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임용 절차를 거쳐, 6월 3일부터 본격 근무하게 된다.

올해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본부 및 산하기관 인력은 572명으로, 이 가운데 산하기관의 근무인력이 550여 명이다. 3차 이후의 채용도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서비스 대상자의 수요에 따라 시기와 채용 인원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모두 정규직으로 고용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 가점제를 적용하여 청년층의 유입을 유도하여, 늘어나는 ‘사회적 돌봄’의 수요와 중요성에 발맞춰 돌봄 종사자에 대한 인식과 처우를 개선하고자 한다.

서울시는 ‘저출생 고령화’ 현상에 선제 대응하는 사회서비스원 운영이 궁극적으로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교육 강화를 통한 서비스 질 제고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취지에 걸맞은 우수한 사회서비스 인력 채용은 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비전에 공감하고, 경험과 능력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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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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