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평화지역발전본부)는 지역주민과 군부대 간 상생발전과 현안 공감대 형성을 위해 6.19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평화지역 상생발전 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내 평화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관할 군부대와 강원도 및 시·군 담당관 등 50명이 참석하여 평화지역 당면 현안과 상호 업무추진 애로사항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고 토의하였다.

국방개혁 2.0에 따라 군부대 통폐합 등으로 「평화지역」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부대와 강원도 및 시군이 이 문제를 공동 인식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상생발전 군·관 간담회를 통해 국방개혁 2.0에 따른 평화지역 발전을 위해 군관이 어떻게 협조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였다.

과도한 군사보호구역은 해제 및 완화를 추진하고, 낙후된 경관을 개선하며 문화와 축제가 있는 마을로 만들어 가는 한편, 필요시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강원연구원 김범수 박사는“평화지역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발전방향’이라는 발표에서‘국방개혁 2.0 추진에 따라 작은 부분부터 서로가 배려하고 양보하는 것이 평화지역에서 군·관이 상생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평화지역발전본부 총괄기획과장은“오늘 평화지역 발전과 미래비전을 위해 군·관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평화지역」상생발전 군·관 간담회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참고자료

ㅇ道는 지금까지 과도한 군사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군(軍)과 지자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평화지역 일원 군사보호구역 완화과제를 도출하여 추진하고 있다.

ㅇ 특히 2017년 하반기부터 군사보호구역 전담팀(영관급 예비역 군관전문협력관 2명 보강)을 운영하여 현지 실사 및 대응논리를 마련하여 민·군·관이 서로 소통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ㅇ 2018년에는 군·관 상생의 협력을 위해 군사보호구역 완화로 평화지역 발전을 선도한다는 모토로 추진결과, 군사기지법 통합제정(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평화지역 일원 4개 시·군에 2억 1,558만㎡의 군사보호구역을 해제 및 완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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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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