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 김창희
▲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 김창희

지난 1일 부산광역시 북구와 구포 가축시장 폐업 상인 간에 협약이 체결됐다.

이로써 구포 가축시장은 동물학대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벗고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변화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성남 모란 가축시장, 대구 칠성 가축시장과 함께 전국 3대 개시장으로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구포 가축시장은 이제‘전국 최초 가축시장 완전 폐업’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갖게 됐다.

구포 가축시장은 그동안 가축 전시와 도축 등 동물학대 문제와 환경위생 문제 등으로 폐업 논의가 장기간 이어져 왔다.

동물학대에 대한 사회적 지탄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걸림돌로 지적돼 왔지만, 지역 정치권의 무관심 속에 수십 년 동안 방치돼온 것이다.

민선 7기 1년 만에 폐업 합의라는 값진 결과물을 이끌어낸 오거돈 부산시장과 북.강서갑 전재수 국회의원, 정명희 북구청장 그리고 북구의회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구포 가축시장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준 동물보호 단체는 물론 큰 용기와 결단을 내린 가축시장 폐업 상인들에게 더 큰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

좁혀지지 않는 의견 대립 끝에 강제철거라는 행정 대집행까지 이뤄졌던 타 사례와 달리 상생과 소통의 결과라는 점에 모두가 주목해야 한다.

challenge 부산

부산시와 북구청은‘구포 가축시장 정비사업’을 잘 마무리해 주기를 당부하며, 이를 계기로 서부산 지역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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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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