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개회 선언 17일간(7.12~28) 열전 막 올라

-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194개국 13,000여 명 참가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광주여자대학교 시립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개최된 2019 광주 FINA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선수단 350명, 국내외 주요 초청인사 1,500명, 관람객 3,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자리이자, 수영선수들의 축제에 참석해 대회 개막 선언을 하고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개막행사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를 주제로 지구촌의 미래를 향한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세계 각국의 물이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하나가 되는 '합수식'과 오염된 물이 광주의 '빛'으로 승화되어 인류의 평화 번영을 기원하는 공연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어 이전 개최지인 헝가리를 시작으로 우리나라까지 총 194개 참가국 국기가 입장하는 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참가국 선수들을 환영했습니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와 훌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회장의 대회사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자유와 도전과 우정의 축제가 아름답게 빛나길 바란다"고 참석한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제18회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라며 대회 개막 선언을 했습니다.

오늘 개막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7월 28일까지 17일간 이어지며, 194개국 13,000여명의 선수들은 경영, 다이빙, 수구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8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14일간) 25세이상 수영동호인 선수가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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