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7월 17일 10:30 충북연구원 2층 소회의실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한국캠브리지필터(주), ㈜에코프로 등 국내 20여개의 관련기업 및 기관에서 참여하는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 개선 지원센터 구축 논리개발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로, 화석연료의 연소과정이나 공장·자동차 등의 배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을 의미하며, 지름이 10㎛ 이하인 PM10, 2.5㎛ 이하인 PM2.5로 구분되며 주요 발생원은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으로 구분되고, PM2.5는 대기 중 반응에 의한 2차적 생성물(간접배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국외영향과 국내배출로 구별되고, 중국 등 주변국에서 유입되는 국외영향이 50%를 (고농도시 최대 60-80%)차지하고 국내에서도 경유차, 사업장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와 각 지자체별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용역은 산업부문에서 미세먼지 배출저감을 위한 연구용역으로 산업체에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시험・평가・인증 등 정부주도의 표준화를 마련하여 미세먼지로부터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하여 2020년부터 미세먼지, 유해가스 등을 제거하는 에어필터, 공조시스템, 집진장치, 창호시설 등 산업환경 개선 기반구축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충북도는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연관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 개선 및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LG하우시스, 충북대 등 도내 산학․연․관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경유차, 발전소, 항만, 산업체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배출되는 만큼 각 정부와 지자체에서 머리를 맞대고 추진해야 극복 가능하다며, 충북도에서는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정책과 중복성을 최대한 피하고 차별화가 될 수 있도록 주문하였고 이를 통해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 개선 지원센터가 조기에 중부권에 구축될 수 있도록 2020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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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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