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무성 국회의원의 친일 발언에 부산 시민들은 실망을 넘어 경악하고 분노한다.

‘위안부 합의를 뒤집어서 일본과 어려워졌다’,

일본에게 경고성 발언을 하면 ‘안보위기가 확산된다’.

또한 ‘반일 감정팔이 하지마라’,

‘한미일 공조에서 일본이 후방기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말도 했다.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다.

일본국 ‘위안부’ 문제는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제사회가 일본의 전쟁범죄임을 인정하고 있으며, 고노 담화를 전면 부정해 역사를 되돌린 것은 다름 아닌 아베 정부다.

한미 공조는 튼튼하니 일본만 협력하면 한미일 공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일본의 경제보복이 정당한 명분도 아무런 근거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도 때리는 일본이 아니라 맞는 한국이 문제인가.

그래서 아베 정부 대변인 같은 소리를 하는가.

자발적으로 일본제품이나 여행상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들은 반일 감정팔이에 놀아나는 사람들이 아니다.

도저히 합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본의 망동에 분노하고 있는 시민들 앞에 김무성 의원은 부끄러워해야 한다.

김무성 의원은 지금이라도 부산시민들께 사과하고 자숙하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환영한다.

일본의 경제보복은 한국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고, 한국에 대한 경제침략이다.

국난 수준의 위기를 맞아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산업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책을 세우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여야정의 초당적 협력과 국민들의 국난극복 의지를 지지하고 함께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대변인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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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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