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은 「2019 전국 청소년 과학캠프」(이하 ‘과학캠프’)가 8월 30일(금)부터 31일(토)까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캠프는 기존 경쟁정인 대회 형식으로 개별 운영되었던 청소년 과학탐구활동*을 융합하여 최초 캠프형식의 운영을 통해 과학하는 학생 간 교류‧협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청소년과학탐구반(YSC)
 
또한, 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연구현장 탐방, 과학기술인 강연, 과학크리에이터 만남 등 다양한 과학소통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먼저, 8월 30일(금)에는 ‘제37회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본선과 ‘청소년과학탐구반(YSC)’ 참가 학생들의 성과교류회 및 연구현장 체험, 전체 참가학생들이 함께하는 융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초‧중‧고 학생들이 서로의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견주어 보며 과학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미래 과학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1983년부터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37회를 맞이하는 올해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본선에서는 지난4월, 총 32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전국학교, 지역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5개팀(310명)의 청소년들이, 4개 종목별(과학융합, 과학토론, 항공우주, 메카트로닉스) 당일 현장에서 주어진 수행과제를 해결하기위해 과학작품 등을 설계‧제작하며 열띤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 (참고) 2018년 대회 수행과제 예시
•(융합과학-고등부) STEAM의 영역을 최적으로 융합하여 경제성 등을 갖춘스마트카 제작
•(항공우주-고등부) 3m 앞 원형장애물 통과 후 7m 거리의 목표지점에 닿을 수 있는 비행체 제작

 
청소년과학탐구반(YSC)은 청소년의 과학에 대한 흥미 제고 및탐구역량 함양을 위해 학교 내 과학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인탐구반 소속 학생들의 국제대회 참가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작년에 선발된 5개 탐구반 학생들이 미국과 중국에서 개최한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두었다.
 * (미국)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 : 본상 4등상․특별상 수상
(중국) 중국과학기술창신대회(CASTIC) : 외국대표단 1등상
북경청소년과학기술창신대회(BYSCC) : 외국대표단 2등상
 
이번 과학캠프에는 올해 3배수의 경쟁을 거쳐선발된 청소년과학탐구반(YSC) 심화탐구 과제 38개팀(1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서로의 탐구결과를 공유하고, 대전소재 7개 연구기관*을 방문하여연구현장의 우수한 성과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국가수리과학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핵융합연구소

저녁에는 과학캠프 참가 학생 간 상호 교류 및 협동심 배양을 위해 과학을 테마로 한 융합과 소통 프로그램이진행될 계획이다.
 
과학커뮤니케이터와 함께 수학을 소재로 한 단체 댄스를 시작으로, 초‧중‧고생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과학원리를 응용한문제해결(튼튼다리 만들기 등) 등 협동탐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월 31일(토)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과학기술인과의만남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진로 선택의 결정적 순간’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젊은 선배 과기인*과 실질적인 진로탐색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될 계획이다.
 * 오상현(GIST학사과정, ’15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토론 부문대상 수상자), 임소정(POSTECH 박사과정), 문경수(과학탐험가)
 
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김장성 원장과 한국천문연구원의황정아 박사가 전문분야(바이오,천문) 관련 경험 및 과학을 통해 변화할 미래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계획이다.
 
끝으로, 과학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1분 과학’ 운영자 이재범 씨와 팟캐스트 ‘과장창’ 출연진으로 유명한 이선호 씨가 과학크리에이터의 삶과콘텐츠 활용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경쟁‧경연에서 벗어나 과학을 즐기고, 과학으로 서로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창의력과 사고력 증진은 물론 미래 과학기술인에게요구되는 협업과 소통능력도 배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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