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민원업무 처리 속도가 2월부터 기존보다 50% 정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 민원봉사과의 업무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 2월부터 민원업무 12종 가운데 9종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민원창구’를 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시에 의하면 현재 민원인은 주민등록등․초본, 인감, 건축물 대장 등을 각각 다른 민원창구에서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복합 민원업무를 처리하려면 이동 및 대기에 시간을 더 소요해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또 민원업무 담당자들도 업무량이 편중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문제를 고려, 민원 종류별로 나눠져 운영되던 5개의 창구를 한곳으로 모아 통합 운영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이병호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민원창구를 금융기관처럼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해보라는 시장 지시사항에 의해 개선책을 마련한 것”이라며 “통합민원창구 운영으로 민원인 편의 향상, 예산절감 및 인력운영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통합민원창구 운영을 앞두고 1월 중 민원실 편의시설을 재배치하고, 필요 기자재를 구입․설치하는 등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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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뉴스 염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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