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은 경주국립공원 불국사에서 '청소년 해설사'가 진행하는 역사·문화해설 과정(프로그램)을 9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청소년 해설사는 경주시 지역 중학교 학생 4명이며, 이들 학생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우리역사 바로 알기' 과정에 참여한 30명 중 선정되었다.  

이들 청소년 해설사들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현장답사, 화랑 심신수련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역사 교육을 배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흥미와 자부심을 키워가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 해설사는 그동안 배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지식을 또래 청소년들에게 알기 쉽게 알리는 홍보대사로 앞장 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활동하게 될 청소년 해설사 중 월성중학교 3학년 정유석, 안강여자중학교 1학년 이아현 학생은 올해 8월 '2019년 경상북도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여 해설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청소년 해설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불국사의 신비한 7개 국보이야기, 잃어버린 우리의 문화재, 청소년이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3가지 이유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제공한다.

김임규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친구들이 직접 해주는 해설을 듣고 우리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사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경주국립공원이 역사교육의 장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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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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