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시민이 자주 찾는 지역 내 기업체나 복지관, 각 급 학교 등에 도서를 장기 대출해주는 ‘순회문고’ 서비스를 연중 시행한다.

순회문고란 시간 여유가 없거나 이동하는 부담 때문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이 직장 또는 인근 복지관 및 학교 등지에서 쉽고 편하게 도서를 빌려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이동문고 개념의 적극적 행정 서비스다.

군포시에 등록을 필한 기관 및 시설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회당 100권 이내의 도서를 3개월간 대출할 수 있다.

다만 순회문고 신청은 사전에 중앙도서관 담당자와 전화(390-8893~4)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한 후 신청 시설 또는 기관 관계자가 직접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 대출(반납)을 해야 한다.

김덕희 중앙도서관장은 “시는 책 읽는 환경을 확대해서 좋고, 순회문고 운영 시설이나 기관은 이용객 편의 및 이미지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개발․시행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반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회문고가 설치되는 시설 및 기관은 도서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운영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며, 대출 도서를 분실 또는 훼손했을 경우에는 동일 도서를 변상해야 하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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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뉴스 염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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