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게 마실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을 운영 중이다.

이는 아파트와 공동주택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을 직접 채수해 현장에서 측정검사를 알려주고, 수돗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올바른 수돗물 음용방법 등에 대해 알려주는 사업이다.

현장 수질 검사시에는 노후 급수관에 의한 오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3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철, 구리 항목은 정밀 분석 후에 결과를 알내하고 있다.

혹 수질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등 11개 항목에 대한 추가 분석을 실시한다. 부적합한 경우에는 원인파악 및 개선방법을 안내해 주민들의 건강한 수돗물 음용 환경 조성에 나선다.

‘찾아가는 수질검사실‘ 운영을 희망하는 아파트나 공동주택은 상하수도본부(☏750-7865)로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이다.

이와 더불어 연중 가정의 수돗물을 검사할 수 있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상시 운영중이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은 2018년 122가구, 2019년 상반기 62가구에 대하여 검사를 완료한 바 있다.

지난 9월 19일에는 애월읍 고성리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에서 32가구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돗물 안정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고윤권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수질검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품질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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