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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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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6  08:01:28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낮 12시28분부터 12시58분까지 약 30분 동안 뉴욕 유엔 총회 양자회담장에서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호주는 한국전에 1만7천 명 이상을 파병한 전통 우방국이자, 진정한 친구입니다. 양국의 우정은 활발한 경제 교류, 인적 교류로 이어졌으며, 에너지자원·인프라 분야의 깊은 협력 관계로 발전해왔습니다. 앞으로 국방, 수소경제, 핵심 광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호주 정부의 지지에 감사드리며, 국제사회의 노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양국은 모두 믹타(MIKTA) 회원국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보다 긴밀히 협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회담이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한국 정상이 호주에 온지 10년이 됐다. 이번에 문 대통령께서 오신다면 많은 사람들이 환영할 것”이라며 초청 의사를 밝힌 뒤 “호주 대 한국 축구 친선경기를 하면 어떨까 한다. ‘프레지던트 컵’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과거에 한국이 호주에 져서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적이 있다”며 “만일 친선경기가 성사된다면 꼭 이기겠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교육 및 투자, 인프라 협력, 국방·방산 협력 등 양국 간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특히 방산·인프라·자동차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이 매우 우수하다”고 높이 평가하며 경제 다방면에서 윈윈 할 수 있는 교역 관계가 형성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유해들은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호주군 참전자 유해 확인도 양국 간 협의를 거쳐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모리슨 총리는 “유해발굴과 송환에 큰 힘을 쏟고 있는 한국 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호주는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한국이 내년도 믹타(MIKTA) 의장국임을 언급하며 국제사회에서 믹타가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호주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고, 모리슨 총리는 믹타를 통해 주요결정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한국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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