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은 2019년 9월 30일 부산지방경찰청 동백홀에서 부산지역의 시민과 경찰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노동인권연대 오다빈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되었던 내용에 이어 최근 경찰에서 발생한 부패행위에 대한 분석과 대처방안 등 좀 더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교수, 변호사, 시민단체, 여성단체, 장애인연합회, 기업인 등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다양한 사례를 이야기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경찰의 현재 모습을 전달했다.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으로는 교통사고 조사시 공정한 수사가 필요, 경찰관 징계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한 행정벌이 필요, 유흥업소 술값 시비 출동 시 민사로 해결할 것을 종용하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및 질타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은“경찰이 바라보는 경찰의 모습과 시민분들이 바라보는 경찰의 모습이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새삼스럽게 확인한 자리이며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청렴한 부산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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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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