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올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수명연장을 위한 금연사업을 시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체 흡연율을 20%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금연환경조성과 흡연자 등록관리, 금연교육과 홍보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시가 추진한 흡연사업을 통해 작년 한해동안 6개월 금연성공율은 70.5%에 달했고 4주간의 금연성공율은 91.6%로 나타났다. 금연클리닉의 신규등록자 증가율도 2011년 4%에서 2012년에는 13%로 많은 시민들이 금연에 관심을 가졌다고 시는 밝혔다.

 이처럼 금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시는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4천 3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금연클리닉을 비롯한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금연환경조성을 위해 대형음식점과 PC방 등 금연법규시설에 대해 흡연실 구분설치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며 금연구역의 안내 및 점검활동을 추진한다.
 또 금연 클리닉을 연중 운영해 금연 의지를 갖고 있는 흡연자들의 금연을 도우며, 제일모직과 로템, 농어촌공사 등의 사업소에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건강체험관과 흡연예방교육, 금연캠페인을 전개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 흡연율 증가를 억제시킨다는 계획이다.

 고영득 보건사업과장은 “금연은 무엇보다 금연을 하고자하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시에서는 금연을 돕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건강을 위해 금연사업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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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뉴스 염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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