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7일 시청에서 최대경 환경정책실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강병식 녹산환경대책위원장 등 생곡 쓰레기 매립장 간접영향지역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립장 운영에 따른 간접영향지역 주민 지원내용 등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 같은 노력은 생곡 쓰레기 매립장 운영과 관련, 주민 간 갈등해소와 민․관 상생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측(시, 대책위)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8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로 주민의 복지 지원 확대 방안, 지역환경개선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이날 본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

  시는 생곡 쓰레기매립장의 열악한 주변 환경에서 거주하는 간접영향지역 내  주민을 위해 기존의 합의사항으로 지원하고 있는 건강검진비, 녹산주민회관 운영비, 주거환경개선사업비, 녹산주민 복리증진 및 육영사업비 등 주민생활에 직결되는 직접지원과 부대시설에 대한 간접지원 등을 계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의서 체결은 350만 부산시민의 폐기물(쓰레기) 처리 등 자원순환행정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시와 대책위 상호 간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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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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